유대교에서 소리는 단순한 배경이 아닙니다. 쇼파르(양 뿔 나팔)의 울림은 욤 키푸르의 시작을 알리고, 즈미롯의 선율은 샤바트 식탁의 분위기를 감싸며, 토라 낭독의 억양 기호(트롭)는 경전 읽기에 감정의 결을 입힙니다. 소리가 의례의 뼈대가 되는 전통에서 출발하면, 소리가 사람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확장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의 율법 : 코셔
코셔는 요리 스타일이 아니다 코셔(kosher)라는 말은 한국에서도 종종 들리지만, 특정한 요리 방식이나 건강식을 가리키는 말로 오해되곤 합니다. 코셔는 “적합하다”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왔고, 무엇을 먹을 수 있고 그 음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규정하는 유대 율법 전체를 가리킵니다. 이 율법 체계의 이름이 카슈루트(kashrut)입니다. 중국 음식이든 멕시코 음식이든 규정에 맞게 만들면 코셔가 되고, 전통적인 유대 음식이라도 규정을 어기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