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 Shalom Editorial
הר שלום · Peace Mountain

우연을 보는 유대 전통의 시선

운에 모든 걸 맡기는 게임 카지노 게임 가운데 어떤 것들은 플레이어가 실력을 발휘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바카라는 일단 베팅을 하고 나면 정해진 규칙대로 카드가 까일 뿐이고, 룰렛의 구슬이나 슬롯머신의 회전도 사람이 손쓸 수 없는 영역에서 결과가 정해집니다. 이런 순수한 운 게임 앞에서는 누구나 똑같이 무력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결과를 통제할 수 없음”이라는 지점이, 유대 전통이 … Read more

쇼파르 : 새해 아침을 여는 뿔나팔 소리

일 년에 한 번 울리는 뿔 유대 신년인 로쉬 하샤나의 아침, 회당에서는 길고 구부러진 뿔나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악기가 쇼파르(shofar)입니다. 새해를 맞아 반드시 들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계명이 바로 이 쇼파르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토라가 로쉬 하샤나를 “나팔 소리의 날”이라 부를 만큼, 이 소리는 명절 전체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양의 뿔로 만든 악기 쇼파르는 … Read more

하브루타

혼자 읽지 않는 책 유대교의 전통적인 학습 공간인 예시바에 들어서면 조용한 도서관을 떠올린 사람은 당황하게 됩니다. 수백 명이 둘씩 짝을 지어 큰 소리로 떠들고 논쟁하기 때문입니다. 이 떠들썩한 공부 방식을 하브루타(chavruta)라고 부릅니다. 텍스트를 혼자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짝과 마주 앉아 따지고 반박하며 읽는 방법입니다. 짝을 지어 논쟁한다 하브루타의 기본 단위는 두 사람입니다. 셋 이상이 … Read more